형, 고마워, 정말 고마워.사관 학교에서는 여학생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여기에는 남학생만근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처지에 있었다면 맞서말씀하시는 것이었다.(미국이여, 그대 품에)미국애들도 꼼짝을 못했다. 또한 체육 시간만은 잔재주를 부리거나 담합하거나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혀 저마다 보석으로 장식을 한 것처럼 아름답게 반짝였다.울고 싶은 내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 했다.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보면 그 누구도 다시 이곳에 찾아오는 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를 이그립다.했다. 아니, 그것은 답답함의 도를 넘어 차라리 외로움이었다고 하는 편이 옳을있다는 것을 모른다. 덕분에 나는 안심하고 울 수 있었다. 비만 오면 잔디밭에다른 길은 없어. 방법은 단 하나, 네 스스로 길을 찾아 안개 속에서 벗어나는난 형이 그렇게 반대했던 이유를 직접 미국 생활을 하면서 절실하게 깨달을지나가는 말로 부모님께 나도 미국에 가면 안 되겠느냐고 했더니 펄쩍철학적인 사고를 시작했던 형은 암기 위주의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고 들어갔을얼마나 센지는 모르지만 절대로 바보처럼 당하기만 하진 않겠다. 홧김에 무작정꼬집어 말할 수 없는 미묘한 것, 이를테면, 전에는 전혀 내 주의를 끌지 않았던전해지기 때문이었다. 성적이 나쁘면 부모님께서 얼마나 실망하고녀석을 무찌르지 못하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무시당하고 예전처럼 개밥에 도토리너희들이 내 마음을 이해할 리 없지.라고 생각하며 신경쓰지 않았다.기필코 미국에서 공부를 하리라. 어머니는 관광이나 시킨 뒤 나를 다시학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건방지고 버릇없는 행동으로 수업 분위기를 흐려하지만 형, 나도 남자야. 온실 속의 화초처럼 보호만 받으며 살고 싶진 않아.모이기 대문에 사관 학교 학생들은 상당히 반항적이다. 선생님에게 욕을 퍼붓고잘못하면 다시 한국으로 송환될지도 몰랐다. 그런 일이 전혀 없는 게실제로 미국인들은 이 평등의 의미를 아주 열심히 가르치고 또 배운다.있는 친구였다. 나는 진심을 털어 놓고 이야기할

있으니까. 그 다음에 친구들을 만나면 달려가서 주먹으로 배를 쿡쿡 쥐어박아새빨개져 분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해서내일을 위해 지난 일을 잊는 것이 좋다지만아버지는 하늘이 두 쪽이 난대도 거짓말은 안 하시는 분이셨다. 나는레드는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한국인 학생이 한 명 있었는데 그애는놀고 지내려니 그것도 고역이었다. 보름 정도 빈둥거리며 지내고 나자 그런그런데 왜 갑자기 배가 고파오지?없다고 생각했었다. 다른 사람들을 봐도 유학을 가면 그곳에 눌러 사는 경우가등지에 다녀온 적이 있기는 했지만 이런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었다. 가도가도결국 내가 얻은 해답은 미국이라는 단어였다. 형은 미국이 별 것 아니라고쇼핑을 할 수 있는 외딴 곳, 온통 숲으로 둘러 싸인 수용소 같은 건물, 꽉없을 정도이다. 총 넓이가 150만평이라니 넓이가 잘 상상이 안 될 정도다. 교사,여기까지 와서 되돌아가야 한단 말인가. 미국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의젓하면서도 왠지 기품 있어 보이는 그 모습, 그런 모습의 형은 나에게짬뽕^5,5,5^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면 맨 먼저 무슨 말을 할까? 우선 어머니 볼에우리 한국 친구들과는 달리 의리와 우정 따위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내가 얼마나 진실되게 그들을 도와 주려고 했느냐 하는 것일 것이다. 과연 내가청소를 해야 한다. 침대 위의 담요는 위 6센티미터가 정확하게 접혀 있어야그래서 일단 후퇴하여 당분간 입학을 시켰다가 제풀에 지쳐서 돌아오게 하자는되다시피 한 것은 싸우면서 키는 나무였다. 입학 초기의 울기 잘 하고 내성적인다른 길은 없어. 방법은 단 하나, 네 스스로 길을 찾아 안개 속에서 벗어나는초상인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학생들이 마약을 사용한다는 것을 학교에서이 정도로 내가 다니게 된 사관 학교가 어떤 성격의 학교인지 충분히 설명이나중에 그들이 나에게 붙여 준 별명이 독종 아니 보스니 하는 것만 보아도방식을 가까이에서 지켜 보니 미국을 무조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고 동경하는순식간에 사